01. 뷰 파인더 촬영 시 손 떨림을 최소화 합시다.
DSLR 카메라로 촬영 시 셔터 버튼을 반 누름 후, 최종 누름을 통해 촬영이 이루어집니다. 카메라의 셔터 버튼은 *감압식 버튼 구조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반 셔터를 누를 때 1회, 최종 누름을 통해 1회, 총 2번의 누름으로 흔들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일반 촬영 시 *각도 떨림에 의해 흔들린 사진을 얻을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된 버튼이 AF-ON 입니다.
- *1) 감압식 버튼이란? 일반 버튼과 달리, 힘을 줘서 끝까지 눌러야 하는 버튼을 말합니다.
- *2) 각도 떨림 현상이란? 카메라와 렌즈의 움직임이 아래로 움직일 때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
AF-ON 버튼은 원 터치 버튼으로, 셔터 버튼의 반 셔터 기능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기존 촬영 방식과 달리, 반 셔터 기능을 AF-ON으로 대신 수행한 후, 셔터 버튼은 단 1회 누름으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각도 떨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초점과 선명한 사진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단순히 반 셔터 기능만 대신 하는 것이 아닌, 사진 촬영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도 떨림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유용한 버튼이 AF-ON임을 알 수 있습니다.
셔터 버튼을 반 셔터 후 최종 누름으로 촬영하는 모습.
AF-ON 버튼으로 반 셔터 기능을 대신 한 후, 한 번의 셔터 누름으로 촬영하는 모습.
02. 라이브 뷰 촬영 시 좀 더 예리하게 초점을 맞추어 봅시다.
대부분의 DSLR 카메라 사용자들은 뷰 파인더 촬영을 주로 합니다. 반면 삼각대 고정 촬영이 잦은 사용자들은 라이브 뷰 촬영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예리하게 초점을 잡습니다.
사용 중인 DSLR 카메라를 삼각대에 잘 고정한 다음, 라이브 뷰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라이브 뷰 화면에서 사진 확대 버튼을 누릅니다. 사진 확대 버튼을 누르면 5배 혹은 10배로 촬영 대상이 확대가 됩니다. 확대를 시킨 다음 MF(수동 초점)로 직접 초점을 맞추거나, AF(자동 초점)로 원하는 위치에 예리하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DSLR 카메라는 라이브 뷰 기능이 주 촬영 기능이 아닌, 보조 촬영 기능입니다. 그 이유는 DSLR 카메라의 부피에 있습니다. 보급형 DSLR 카메라라 할지라도 뷰 파인더 촬영이 주 촬영 기능이기 때문에 라이브 뷰 촬영은 제한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삼각대 고정 촬영 시, 라이브 뷰 촬영은 매우 유용하며, 확대 버튼을 통해 가장 정확한 초점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Q “라이브 뷰의 확대 기능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 A : 첫 번째,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경우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 삼각대 고정과 달리, 계속해서 화면이 흔들리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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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을 잡는 부분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대상이 더 흔들리기 때문에 초점을 잡는 속도가 느려 질 수 있음을 참고해봅시다.
- A : 두 번째, 동적인 대상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 보급형 DSLR 카메라를 사용하더라도 라이브 뷰 기능은 제한된 촬영에 주로 사용을 합니다. 특히 동적인 대상을 촬영한다면,
뷰 파인더 촬영에 비해 신속 대응이 힘들기 때문에 확대 버튼으로 대상을 확대하면 동적인 대상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
- ▷ 위와 같은 상황에서 라이브 뷰의 기능으로 촬영할 경우, 확대 버튼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Q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할 때 초점을 잘 맞추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DSLR 카메라의 미러가 생략된 구조를 지닌 카메라를 미러리스라 합니다. 미러가 생략되었기 때문에 뷰 파인더 촬영을 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DSLR 카메라에서 보조 기능으로 사용했던 라이브 뷰 촬영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라이브 뷰 촬영을 메인으로 한다면, 어떠한 촬영 습관으로 초점을 잡아야 할까요? 미러리스 카메라의 소형, 경량화된 외관적 특징을 적극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초점을 잡고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DSLR 카메라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미러 쇼크가 없기 때문에 카메라를 내려 둘 수 있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 A : 첫 번째, LCD를 직접 터치하면 촬영이 이루어지는 터치 셔터 기능을 통해 덜 흔들리고 정확한 초점의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마치 삼각대에 올리고 촬영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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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 쇼크란? DSLR 카메라로 촬영 시 미러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반동에 의한 충격을 말합니다.
- A : 두 번째, 손으로 들고 촬영할 때는 셔터의 반 셔터를 통해 초점이 정확하게 맞았을 때 촬영을 하면 됩니다.
- 카메라의 부피가 작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신경 써서 촬영해야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 혹은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것 처럼 촬영과 동시에
카메라 방향을 돌리거나, 한 손으로 촬영한다면 부피가 큰 DSLR 카메라 보다 더 흔들린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피가 큰 DSLR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두 손으로 들고 신중하게 촬영을 마무리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03. AI SERVO 촬영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봅시다.
ONE SHOT 촬영 모드를 통해 정적인 대상을 촬영할 때와 달리, 동적인 대상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AI SERVO 촬영은 촬영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추적 중인 동체 처럼 촬영자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움직이는 대상을 추적 중에 카메라와 렌즈가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촬영자의 습관에 따라 이러한 움직임이 늘어 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초점을 놓친 결과물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럼 AI SERVO 촬영 시 촬영자가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봅시다.
추적 촬영에서는 AF-ON 버튼의 혼용보다는 셔터 버튼으로 추적과 동시에 촬영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편이 낫습니다.
촬영 대상을 끝까지 주시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셔터 버튼에서 손을 떼지 않는 촬영 습관입니다. 동체 추적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셔터 버튼을 끝까지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촬영이 종료될때만 셔터 버튼에서 손을 떼면 됩니다. 대상의 움직임에 놀라 셔터 버튼에서 손을 떼면, 동체 추적이 멈추며 촬영이 종료됩니다. 또한 카메라와 렌즈를 위, 아래로 움직이지 않게 최대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ONE SHOT 촬영 모드에서는 AF-ON 버튼으로 반 셔터를 대신하여 각도 떨림을 저감 시켜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면, AI SERVO 촬영에서는 AF-ON 버튼으로 추적 후 촬영을 하는 것 보다, 셔터 버튼으로 한 번에 촬영하는 편이 낫습니다. AI SERVO 촬영 시 AF-ON 버튼을 사용하면 셔터 릴리즈 버튼을 누르지 않고 대상을 추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셔터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AF-ON 버튼의 반 셔터기능으로 초점 추적만 이루지며 촬영이 시작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체 추적 촬영에서는 AF-ON 버튼의 혼용보다는 셔터 버튼으로 추적과 동시에 촬영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편이 낫습니다.
04. 보다 정확한 초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촬영 습관이 중요합니다.
05. DSLR 카메라 초보자를 위한 AF, MF 총 정리
▶ AF와 MF 촬영을 구분하는 방법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AF(자동 초점) 기능으로 초점을 잡습니다. 반면 MF(수동 초점) 촬영은 불편하고 느릴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초점 영역을 좁힐 때, 보다 느낌 있는 사진을 연출할 때, 오히려 AF(자동 초점) 보다 빠르게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할 때 AF와 MF를 구분하는 방법은 촬영 목적과 상황에 맞게 적용하면 되는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 AI SERVO 촬영을 어렵게 느끼지 않는 방법
AI SERVO 촬영은 셔터를 반 누름한 상태에서 초점 추적이 시작되며, 셔터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대상의 움직임에 반응해 연속 AF가 이루어집니다. 대상의 움직임에 놀라 셔터 버튼에서 손을 떼면 촬영이 종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촬영 중에는 셔터 버튼에서 손을 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만 잘 숙지한다면 AI SERVO 촬영은 더 이상 어렵지 않습니다.
▶ 동영상 촬영을 즐기는 방법
디지털 카메라 혹은 스마트 폰, 그리고 일반적인 캠코더와 마찬가지로 동영상 촬영을 하는 방법은 똑같습니다. 단지 기존의 여러가지 멀티미디어 기기에 비해 보다 좋은 화질의 고급스러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형 센서의 장점, 교환식 렌즈의 장점 등 DSLR 카메라를 사용했을 때 표현할 수 있는 영상의 세계가 무궁무진합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서 동영상 촬영 시 AF(자동 초점)와 MF(수동 초점)를 잘 구분해서 적용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의 일반 캠코더를 사용할 때 처럼 한 장면을 길게 촬영하는 것이 아닌, 마치 단편 영화를 촬영하 듯, 장면과 장면을 나누어 촬영 후 편집하는 습관, 더 나아가 AF(자동 초점) 보다는 MF(수동 초점)를 이용해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표현 한다면 누구나 멋진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초점을 맞추는 방법
전문가의 특별한 노하우로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카메라의 종류, 촬영 모드, 촬영 방법을 떠나 기본적인 촬영 습관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촬영자가 의도한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AF(자동 초점) 혹은 MF(수동 초점)를 이용하며, 보다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올바른 촬영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여러가지 내용들을 숙지하고 실 촬영 환경에서 대입해 본다면, 누구나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DSLR 카메라 초보자를 위한 AF, MF 알아보기” 4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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